기악·병창·작곡 음원 제출해야
다음달 3일부터 부문별 접수

김해시가 주최하고 (재)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31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오는 5월 21~22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비대면 동영상 심사제를 도입해 예선·단심제 부문을 동영상 심사로 대체하고, 본선 진출자는 현장 대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제31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의 접수 기간은 심사 부문에 따라 다르다.

가야금 기악·병창 부문 접수는 3월 22~5월 7일, 작곡 부문은 3월 3일~4월 2일까지다. 비대면 동영상 심사제에는 영상 파일과 음원 USB를 제출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우편으로만 가능하며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대회는 5월 21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누리홀에서 예선전을 치른다. 본선과 시상식은 22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개최한다. 초·중등부까지는 예선 없이 단심제로 진행한다.

모든 심사는 공정성을 위해 심사회피제도를 적용한다. 대회 참가자는 직접 스승이나 8촌 이내 친인척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할 경우 회피를 신청해야 하며, 심사위원은 직접 제자가 아니더라도 경연자와 소속 학교가 같으면 회피해야 한다.

만약 사전에 심사 회피를 신청하지 않고 수상할 경우 주최 측은 수상을 취소할 수 있다.

대회 시상 규모는 수상자 47명에게 총상금 4000만 원을 수여한다.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일반부 최우수상, 대학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 원과 부상을 준다.

또 작곡 부문 당선작은 다음해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에서 실연 기회를 준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누리집(gas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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