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22일 오는 3월 1일 자 지방공무원 343명에 대한 수시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규모는 5급 승진 9명, 전보 151명, 신규임용 67명, 직제개편과 기관 명칭 변경에 따른 전보 116명이다.

이번 전보는 조직개편에 따라 사회·환경 변화와 정부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교육지원청을 학교 교육활동 지원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뒀다. 

도교육청은 기후환경교육추진단과 미래학교추진단을 신설하고, 지난해 6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해 온 학교통합지원센터를 3월부터 18개 전 시·군 교육지원청에 설치한다.

신설된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에 허금봉(시설감리단장) 씨를, 미래학교추진단장에 김기남(교육혁신추진단장) 씨를 발령했다. 기구 신설 등에 따라 교육행정직 8명과 시설직 1명 등 총 9명을 5급으로 승진 발령했다. 

신학기 시작과 조직개편이 맞물림에 따라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업무 공백은 줄일 수 있도록 개편 부서의 업무 담당자 전보는 최소화했다. 결원 또는 증원된 기관에는 신규 공무원 67명을 배치해 누수 없는 교육정책 추진에 힘을 실었다. 

이경구 총무과장은 "이번 인사는 지난 1월 1일 자 정기인사에 이은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로 조직의 안정을 꾀하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경남교육 정책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배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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