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이 특별전 '말을 탄 가야'의 전시 일정을 석 달 연장하기로 했다. '말을 탄 가야'전은 가야 사람들이 말과 함께 일궈낸 문화와 시대별 말갖춤의 특징 등을 소개하는 전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지난해 10월 27일 개막해 이달 14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기로 계획했던 2020년 특별전 '말을 탄 가야'전을 5월 16일까지 연장한다. 특별전에서는 고대 유적에서 출토된 말뼈와 말 모양 토우, 말 탄 사람 모양 토기, 말 무늬 토기를 보여주고 말의 역할과 가치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말갖춤으로 보는 가야문화가 이번 전시 주제인데, 말방울, 말 갑옷 등 800여 점이 넘는 유물이 전시장에 나왔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온라인에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전시 체험 공간을 공식 누리집에 마련했다. 특별전 소개와 전시품 관련영상물은 국립김해박물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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