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포문화동인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511회 합포문화강좌를 개최한다.

올해 첫 강연자로 김현구(75) 고려대 명예교수를 초청했다. 일본 고대사와 한일 관계사 연구자인 김 교수는 '역사에서 길을 찾다-일본 경제보복과 한국의 길'을 주제로 시민을 만난다.

최근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비롯해 얼어붙은 한일관계 상황을 어떻게 직시해야 할지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김 교수는 현안을 살펴보는 주요 방법으로 과거를 돌아보는 데 할애한다. 한·일 관계를 비롯해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역사를 탐구하며 해법을 모색해 본다.

김 교수는 고려대와 일본 와세다에서 학위를 마치고 고려대 역사교육과에 몸담았다. 현재 동북아역사재단 동아시아관계사전 편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쓴 책으로 <달라진 한국-일본 다루기>(2020)와 <식민사학의 카르텔>(2017) 등이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리집(habpo.org)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happocm@hanmail.net)이나 팩스(055-240-6091)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사무국 055-240-6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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