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2∼7도 높아

올해 설연휴는 평년보다 따뜻할 전망이다. 다만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9일 이번 설 연휴기간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보다 따뜻하겠지만, 대기가 건조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예보했다.

10일부터 13일은 점차 기온이 올라 평년(최저 -6~1℃, 최고 8~10℃)보다 2~7℃가량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일과 13일은 낮 최고기온이 14도를 넘어서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날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맑은 날씨가 지표면 냉각을 도우면서,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도 있을 수 있다. 또,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한편, 기상청은 14일 오후부터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점점 낮아져 16일에는 평년 기온으로 내려가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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