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교체형 이륜차·플랫폼 각각 4월과 5월 공개

대림오토바이에서 사명을 바꾼 디앤에이모터스가 전기스쿠터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공유형 배터리 충전소 시스템을 도입한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전기차와 전기이륜차 배터리를 쉽고 빠르게 교환할 수 있는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스템을 5월부터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로 움직이는 전기차와 전기이륜차는 배터리 충전 시 움직일 수 없어 버스나 택시 등의 이동수단이나 배달용 상용 시장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 디앤에이모터스 관계자들이 이차전지 생산기업 미섬시스텍에서 공유 배터리팩을 살펴보고 있다. /디앤에이모터스
▲ 디앤에이모터스 관계자들이 이차전지 생산기업 미섬시스텍에서 공유 배터리팩을 살펴보고 있다. /디앤에이모터스

지난해 환경부 주관 '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 사업에 참여한 디앤에이모터스는 배터리 교체형 플랫폼(BSS) 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를 위해 BSS사업의 충전 배터리팩을 개발·공급하는 업체로 미섬시스텍을 선정했다. 디앤에이모터스의 배터리 교체형 전기이륜차에 들어가는 배터리팩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 중이다.

디앤에이모터스의 첫 배터리 교체형 전기이륜차인 EM-1s는 4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미섬시스텍이 개발한 배터리팩이 충전될 공유형 배터리 충전소인 BSS 역시 5월 중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디앤에이모터스는 4월 30일까지 3개월간 전기오토바이 구입과 관련한 3차 예약 접수를 진행한다. 대상 모델은 국산 배터리 장착으로 경쟁력을 높인재피II, 4월 출시 예정 모델인 뉴재피 두 개 모델과 소형 프리미엄 모델이라 할 수 있는 EM-1이다. 이번 3차 사전 예약과 구입 문의는 디앤에이모터스 지역대리점이나 본사 고객센터(1588-009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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