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반 구성해 산업 변화 대응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우주산업 추세 변화에 대응하고자 '뉴 스페이스 전담반(TF)'을 만들었다.

KAI는 500조 원으로 추산되는 우주 시장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업체 중심 '가치 사슬(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목표를 세웠다. 핵심 역량과 경쟁력을 토대로 시장 선도형 체제 전환과 전략적 제휴 등 사업 다각화에 따른 도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주 분야 전문 기관·기업,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과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담반은 미래사업부문장을 수장으로 전사 전략·재무 그룹 등 사내 역량을 결집한 조직이다.

앞서 KAI는 지난해 8월에 국내 최대 규모 민간 우주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위성 간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우주 사업 영역을 넓히고자 지난달 1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업무협약을 했다.

KAI 관계자는 "25년간 국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와 기술을 확보했다"며 "KAI 중심의 밸류체인을 완성해 뉴 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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