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염 방지 대책 고심
홀몸 노인 돌봄체계 강화
주차 등 귀성객 편의 확보

설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각 지자체가 귀성객과 주민 안전 확보 등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김해시는 설 연휴 기간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해 비대면 통합돌봄서비스를 집중하여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5명 이상 집합 금지 등 강화된 방역대책이 계속되면서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자녀들의 고향 방문과 가족 모임 자제로 긴 연휴 기간을 홀로 집에서 보내야 하는 노인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노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 퇴원 후 집에서 재활·통원 치료 등 회복기에 있는 홀로 사는 노인과 만성 질환을 앓는 독거노인 등 총 400가구가 집중 돌봄서비스 지원대상이다.

또 요양 돌봄서비스 제공 기관과 ICT케어센터 등 통합 돌봄 제공 기관은 설 연휴에도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해 안전 상황에 대비한다.

함양군도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14일간 '2021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군은 종합대책으로 △재난·재해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군민 생활 불편해소 △군민이 건강한 명절 나기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서로 나누는 넉넉한 명절 분위기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 생활 안정 등 3대 분야 7개 추진대책을 세분화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방지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 등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거제시는 설 연휴 기간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주차 빌딩 3곳, 노외주차장 3곳, 노상주차장 41곳 등 공영주차장 47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고현시장 공영주차장과 옥포국제시장 공영주차장은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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