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진주시와 산청군이 맺은 진주-산청 상생협약의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사업 발굴에 나섰다.

진주시와 산청군 실무담당자들은 지난 1일 새로운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모임을 가진데 이어 이달말 전체 회의를 통해 사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진주시에 따르면 2018년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재근 산청군수는 진주와 산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고자 체결한 진주-산청 상생협약에 따른 사업은 △덕천강 줄기의 어도 개·보수 △ 수질개선을 위한 진양호와 상류지역 환경정화 △시·군간의 자전거 도로 연결 △ 축제 공동 홍보와 상호 간의 교류 △ 관광지 할인 등이다.

어도 개·보수 사업은 지난해 말 시·군별로 각각 준공한 상태다. 양 시·군의 축제를 공동으로 홍보하고 진주시민과 산청군민은 서로의 관광지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진양호와 경호강을 따라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는 사업도 접속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올해 준공될 예정이다.

올해는 양 시·군 체육회에서 생활체육 교류사업도 펼쳐질 예정이고 다른 분야에서 추가적인 교류사업도 추진해 동일 생활권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주시정과 산청군정 전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해 타 지역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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