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집 13∼26일 설날·보름 전통체험 한마당

'쿵떡쿵떡' 떡메도 치고 윷점도 보고, 새해 희망편지도 써서 느린우체통에 넣어보는 설날 전통체험 한마당이 설 다음 날인 13일부터 26일 대보름까지 창원의집 마당에서 펼쳐진다.

창원문화재단은 신축년 설날을 맞아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세시풍속을 체험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창원의집에서 펼쳐지는 실외 프로그램과 설날 복꾸러미를 받아 집에서 체험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실외 프로그램 중 '떡메치기'는 13일 하루 오전 10~11시, 오후 2~3시에 진행되는데 현장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윷점치기' '새해 소원지 쓰기' 그리고 투호·윷놀이·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은 자유 체험으로 대보름까지 이어진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지끈 복조리 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 '전통매듭 마스크줄 만들기' 체험을 위해 150꾸러미를 마련하였는데,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접수 시작 3분 만에 마감돼 전통문화에 관한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체험 꾸러미 만들기 영상은 11일부터 재단 유튜브에서 공개한다. 재단은 "이번 행사는 전통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시민들의 전통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www.cw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55-714-7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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