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처리 강조 교육본질 흐려"

경남 지역 7개 교원단체가 교원 차등 성과급 폐지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

경남교사노동조합,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경남보건교사노동조합, 경남실천교육교사모임, 새로운학교경남네트워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 한국교원노동조합 경남본부 등 7개 단체는 28일 교원성과급제는 학교에서 교원 간 갈등을 조장하고 교사의 자존감을 떨어트린다며 폐지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교원단체는 "교원 차등 성과급 폐지는 대부분 교사가 공감할 뿐 아니라 시도교육감협의회도 건의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 '공직사회 성과급-성과연봉제 폐기'를 약속한 적이 있다"며 "교원성과급으로 교육공동체는 혼란의 수렁에 빠져 있다"고 했다. 이어 "교원성과급 때문에 교육의 본질은 없어지고 업무처리 능력만 강조되는 기이한 형태로 학교가 유지되고 있다"며 제도의 폐해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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