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체육회 비대면 수업…3월 31일까지 탁구 등 지도

창원시체육회가 비대면 생활체육 지도에 나선다.

시체육회는 20일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비대면 체육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생활체육 지도자들은 지난 11개월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육 수업을 하지 못했다. 이에 생활체육 지도자들은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체육 수업으로 운동지도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체육회도 지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획안을 결정한 후 예산을 긴급 편성해 방송 장비를 구비해 준비에 매진했다.

시체육회는 오는 3월 31일까지 유튜브로 탁구, 학교체육, 축구, 생활체조, 요가, 뉴스포츠, 보디빌딩, 야구, 음악줄넘기, 태권도, 미니 배구 등 11개 종목을 지도한다.

이선영 시체육회 에어로빅 지도자는 "실시간 방송으로 운동을 지도한다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변하는 시대에 맞춰 진행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는 열망으로 방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비대면이지만 시민 일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조금이나마 체육 지도를 받으며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