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남중기청 채용박람회
17∼21일 정부 청소년창업축제

코로나19로 위축된 고용·창업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경남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하는 '2020년 잡(Job) 고(Go) 말거야! 채용박람회'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 ㈜금아하이드파워, ㈜아이스펙, 동환산업㈜, 진영TBX㈜,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 등 35개 업체가 참여해 IT개발, 생산·품질관리, 영업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형태로 열렸지만 이번 박람회는 현장 방식으로 개최된다.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채용관, 일자리 관계기관 홍보관과 더불어 구직자 취업을 돕는 면접컨설팅, 얼굴과 신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깔을 찾아주는 행사도 열린다.

김태식 경남중기청 과장은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행사인 만큼 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만족하는 일자리 연결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열 산단공 경남본부 팀장은 "지역 기업이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창업 축제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은 1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과 연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은 꿈·끼·도전·진취성 등 기업가정신을 갖춘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비즈쿨(Business+School)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기업가정신·창업 축제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은 '비즈쿨 랜선 원정대'를 주제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할 수 있는 '제페토' 앱을 활용해 학생들이 온라인 학교 전시관을 직접 꾸몄다.

20~21일에는 새싹캠프에서 뽑힌 중·고교생들이 우수 아이템을 발표하는 창업경진대회가 열린다. 487개 비즈쿨 학교 창업동아리에서 최종 중학생 6팀과 고등학생 14팀이 결선에 올라 결로현상을 막는 컵, 자외선 광선 승강기 버튼 살균소독기 등을 발표한다. 경남에서는 합천여중이 결선에 진출했다. 인공지능 교구재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 기술체험, 비즈쿨 방역물품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 퀴즈쇼, 동문회 등 다양한 행사도 이어진다.

이상창 경남중기청장은 "비즈쿨에서 시대에 맞는 기업가정신과 도전 정신을 함양한 창의적인 인재가 많이 배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누리집(bizcool2020.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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