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보도로 관심 높여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가 10월 이달의 기사상에 이창언(사진) 기자의 '로젠택배 동료 숨져도 쉴 수 없는 분류 작업' 기사를 선정했다.

허민지 위원은 "택배노동자의 현실을 알리는 기사들이 10월 19일부터 실렸고 22일에는 사망 수사전담팀이 구성되었다는 기사, 사설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중 26일 지면에 실린 이 기사는 사건에 대한 경찰의 '갑질로 인한 죽음인지 아닌지' 신중한 발언도 이해가 가고, 어딘가 잘못된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노동자의 이야기도 마땅히 알려야, 더 많은 사람이 어제보다 나은 일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로젠택배 강서지점 관계자의 목소리가 모두 담겼고 '고인 시신 수습 후 20여 분 만에 물품 분류를 위한 자동레일이 돌아간 현실'을 담은 이 기사를 이달의 기사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경남 여성 연극인 솔직 담백한 대담-원더우먼 안 하면 안 될까(김민지 기자)' 기사와 '판결문으로 본 세상-철없는 아이들? 성착취한 어른들의 책임(김해수 기자)' 기사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 '10월 이달의 기사상' 기사.
▲ '10월 이달의 기사상'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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