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전공선택 목표의식 뚜렷
자격증·대회 수상 실력 쌓아

함양제일고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택해서 학교에서 실무 능력을 기르고 있다.

김희주 경영정보과 3학년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금융 쪽에 관심이 많아서 경영·회계 분야를 공부하고 싶었다"면서 "학교에서 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회계프로그램으로 실무를 익히니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컴퓨터활용능력 2급, 전산회계운용사 3급, 비서 2·3급 자격증 등을 취득해 공기업이나 대기업 사무행정 부문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윤승환 전자과 3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전공 관련 실습, 자격증 공부뿐만 아니라 한식, 드론, 제과제빵, 일러스트 등 다른 분야도 지원해줘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며 "다양한 분야 경험을 토대로 미디어 관련 중소기업 자재관리 부문에 취업하게 됐다"고 했다.

지난해 전국FFK전진대회(영농학생경진대회) 글로벌 리더십 부문 영어토론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정지우 농업과 2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토마토도 재배하고, 나무 접목도 해보고 농업과 관련한 실습을 굉장히 많이 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농업 관련 대학에 진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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