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면·비대면 행사 개최
주한인도대사관과 연계행사

김해시와 주한인도대사관(인도문화원)은 코로나19로 취소된 허왕후 신행길 축제를 대신해 23일 하루 온·오프라인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김해의 날'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와 인도는 물론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는 유튜브, 페이스북과 함께 김해시청 로비 전광판으로도 생중계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김해의 날은 김해시와 주한 인도대사관이 문화·관광 분야 업무협약을 한 뒤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는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의 제안으로 '사랑(SARANG)-인도문화축제' 연계 행사로 마련했다.

사랑-인도문화축제는 주한 인도대사관과 인도문화원이 지난 2015년부터 국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진행하는 연례 축제다. 사랑은 힌두어로 다채로운, 아름다운을 의미한다.

온라인 행사는 한국시각 이날 오후 4시, 인도시각 낮 12시 30분에 허성곤 김해시장과 주한 인도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시립가야금단 가야금 공연(찬기파랑가), 왕후의 춤(최선희 가야무용단), 오디시 인도 고전무용 공연(리투), 미라클러브(뮤지컬) 순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김해문화의전당 예술극장 씨네마루에서 인도문화원이 제공한 총 3편 인도 영화 , , <마헤쉰테 프라티카람>을 상영하는 인도영화제가 마련된다.

김해의 날 온라인 행사는 주한 인도문화원(ICCR in Republic of Korea)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시와 인도대사관, 인도문화원은 2017년 문화·관광 분야 업무협약 이후 매년 사랑-인도문화축제와 연계해 허왕후 신행길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인제대학교 LINC+사업단, 김해문화재단과 함께 가야사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의 특별 공모(김수로와 허왕후의 인연)로 다양한 분야 허왕후 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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