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경남교통방송 민간인 학살 조명 다큐 오늘 방송

TBN 경남교통방송 라디오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70주년 특집,'수상한 피난 명령'>(연출 김다혜·박혜미)이 26일 오전 10시 5분에 방송된다.

'수상한 피난 명령'은 1950년 8월 11일 한국전쟁 당시 마산시 진전면 곡안마을에서 마을 주민 86명이 미군의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곡안마을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을 생존자 증언을 바탕으로 방송에 담아냈다.

TBN 경남교통방송 관계자는 "70년이 지난 지금, 곡안마을 민간인 학살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사건 생존자들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그들의 증언을 기록하고 싶었다"며 "기록되지 못한 비극을 함께 기억하고, 응답받지 못한 채 사라져가는 희생자들의 질문을 세상에 남기고자 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TBN 경남교통방송은 FM 95.5MHz(창원, 동부경남), FM 100.1MHz(진주, 서부경남)로 들을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TBN교통방송'에서도 청취할 수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