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간판 시사프로그램 〈탐사엔터테인먼트 불독〉이 공공급식에서의 '채식 선택권'을 다룬다. 방송은 31일 오후 8시 50분에 한다.

국내 채식주의자가 증가함에 따라 채식은 하나의 문화로 성장했다. 이에 채식주의자들은 학교·군대 등 공공급식에서 채식을 보장하라는 목소리를 냈고 "공공급식에서 채식 선택권을 보장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6월 헌법재판소가 "기본권 침해가 아니다"며 각하 결정을 했다.

경남은 아직까지 공공급식에서 채식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의 '채식 선택권'이 공론화되지 않았다.

반면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급식에 채식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채식 선택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고 울산시교육청은 월 1회 채식식단을 도입을 고려하는 등 채식급식 여건 조성에 나섰다.

〈탐사엔터테인먼트 불독〉은 동물권 단체 동물해방물결 자문위원이자 밴드 양반들의 보컬인 전범선 씨와 채식급식권 보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공공급식 채식선택권 헌법소원을 맡은 지현영 변호사와 화상 연결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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