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긴 휴식기에 빠졌던 경륜·경마의 재개장이 또 미뤄졌다.

창원경륜공단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하 렛츠런 부경)이 24일부터 제한적으로 입장객을 받는 부분 재개장을 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기세가 여전하다는 정부 판단에 따라 연기하게 된 것.

창원경륜공단(이사장 김도훈)은 2월 23일 시작된 152일간의 긴 휴장을 마치고 24일부터 경륜·경정 경주를 재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부분 재개장을 미루고 추후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지켜보며 재개장일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도 정부의 방역지침·권고사항 등을 고려해 이날 예정됐던 경마공원 부분 고객 입장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렛츠런 부경도 애초 이날부터 좌석 정원의 10% 이내에서 고객 입장을 시행하려 했던 계획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