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머리 내 동생 = 다문화 어린이들이 편견 때문에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보여주는 동화. 캐나다 남자와 재혼한 엄마가 낳은 동생 두나와의 갈등, 한국인 엄마와 요르단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무함마드 이야기 등 4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박미라 글·이소영 그림. 가문비어린이 펴냄. 76쪽. 1만 원.

◇독립운동가, 청년 안중근 = 책과 드라마, 영화, 그리고 뮤지컬 등의 소재로 많이 등장하는 인물, 안중근. 그의 짧은 인생 역정이 그만큼 극적이었기 때문 아닐까.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결심한 날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추적영화를 보는 듯하다. 박도 글·송진욱 그림. 사계절출판사 펴냄. 120쪽. 1만 3500원.

◇만렙과 슈렉과 스마트폰 = 2030년 아이들의 세상은 어떨까. 주인공 은수는 게임 속 세계에선 인기 만점. 하지만 현실에선 공부에 자신 없고 운동도 잘 못한다. 학교에선 한 달에 한 번 스마스트 검사를 한다. 게임 중독이거나 가능성이 큰 어린이는 관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스마트 세상의 모습을 담은 동화. 서지원 글·김숙경 그림. 스푼북 펴냄. 148쪽. 1만 1000원.

◇트랜스 휴머니즘 = 트랜스 휴머니즘이란 과학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정신적, 육체적 성질과 능력을 개선하려는 운동이다. 장애·고통·노화·죽음과 같은 인간 조건의 한계를 개선하려는 연구의 성과와 철학적 관점에서 이것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풀어낸 교양서. 플로랑스 피노 글·엘로디 페로탱 그림·권지현 옮김. 씨드북 펴냄. 128쪽. 1만 3000원.

◇우리가 뭐 어때서?! = 이 책은 모두 특별한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풀어낸 동화다. 자콥의 제안으로 모인 아이들은 그동안 느꼈던 울분을 시원하게 털어놓고 함께 비밀 클럽 '고집불통'을 결성한다. 그리고 자신들만의 장점을 마음껏 발휘한다. 페드로 마냐스 로메로 글·하비에르 바스케스 로메로 그림·김지애 옮김. 라임 펴냄. 128쪽. 9500원.

◇상어 : 완벽한 사냥꾼 = '사이언스 코믹스' 시리즈. 4억 년 이상 지구를 누벼 온 바다 생태계의 최강자인 상어의 모든 것을 담은 백과사전이다. 괴물 상어를 찾아 떠나는 과정을 줄거리로 흉상어, 돌발상어, 수염상어, 악상어목 등 8개 목에 이르는 다양한 상어를 소개하고 있다. 조 플러드 글·그림·이한음 옮김. 길벗어린이 펴냄. 132쪽.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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