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 / … /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친다'! 가수 신신애의 풍자가요 <세상은 요지경>의 노랫말(부분) 두 구절 그 틀에는 이 사회 정치판을 비롯한 온갖 음습한 곳곳의 거짓과 허위, 술수가 맞춤이기나 한 듯 척척 잘도 들어맞습니다.

알쏭달쏭하고 묘한 세상 그 요지경! 오늘은 <실업급여 타내려…'떨어질 이력서'로 구직 시늉만>, <요즘 실업급여가 월급보다 낫더라 / '100% 빼먹는 법' 유튜브 보는 이들>이란 밉살스레 제 욕심이나 챙기는 즉 '나랏돈 좀먹는 쥐새끼'들에게 글 회초리 좀 치기로 했습니다.

'열 놈이 지켜도 한 놈의 도둑을 못 당한다'더니 실업급여 도둑질에도 정부가 눈 뜨고 코 베이듯 당하고만 있대서야 될 일입니까. '6개월 일하고 6개월 실업급여 타먹기' 짓이나 자꾸 반복된다면 실업급여가 나라 곳간이라는 화수분의 기생충만 만들어내고 말지 싶습니다.

 

정부의 '친노동 정책'이

게으름뱅일 위한 제도로

악용된 지가 오래라는데

엄징에 왜 구멍이 숭숭?

정부여

세금 꼬박꼬박 내는

국민이 '봉' 면할 날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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