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상에 놓여 있는

궁중약과가 먹고 싶어졌다.

국화 꽃 모양에 꽃맛이 날 것 같다.

 

절을 할 때도, 서 있을 때도

궁중약과만 쳐다보았다.

 

제사가 끝나자마자

궁중약과를 먹으려고 달려갔다.

입속에 들어올 때

환상적인 꿀맛이다.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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