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장애인 IT축제인 'KT와 함께하는 2019 부산장애인정보화 대제전'이 KT부산고객본부(본부장 정정수)와 (사)부산광역시 장애인재활협회(회장 조덕자) 공동 주최로 24일 동구 범일동 KT범일타워에서 열렸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행사에는 지적장애인을 비롯해 청각·시각·언어장애인 등 선수 200명과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모두 500여 명이 참여해 부산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했다. 이날 참가 선수들은 인터넷 정보 검색, 문서작성, 타자검정, 로봇코팅으로 구성한 기본프로그램과 모두의 마블, 마구마구, 스타크래프트1, 키넥트X-box 등 모두 8종목에 걸쳐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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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4일 KT부산본부가 '부산장애인정보화 대제전'을 개최했다. /KT부산본부

행사를 공동 주최한 KT부산고객본부는 참가자 편의를 돕고자 GiGA인터넷, GiGA WiFi를 구축해 끊김 없는 네트워크 환경을 마련하고 동시에 상품, 기념품, 식사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부대 행사로 보드게임, 스포츠게임, 페이스페인팅, 가상현실(VR) 체험존 등을 운영해 재미를 더했다.

정정수 본부장은 "KT는 'ICT를 기반으로 국민 편익을 도모하는 최고의 국민기업'이라는 경영철학을 토대로 기가토피아를 실현해 사람·사회·문화 영역을 중심으로 사회 격차를 없애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잠재된 능력을 끝까지 발휘해 미래를 이끌어갈 건실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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