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회식을 이틀 앞둔 12일, 창원국제사격장과 진해 해군사격장에서는 5종목이 우승자를 가린다. 우리나라는 전 종목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오전 9~11시에는 25m 센터파이어권총 완사 남자 시니어 경기가 펼쳐진다. 13일 열리는 급사 경기 결과를 합산해 메달 주인을 가리는 25m 센터파이어권총에는 김영민(서산시청), 김준홍(국민은행), 장대규(전남일반)가 출전한다. 오전 10시~낮 12시에는 300m 스탠더드 3자세 남자 시니어 결선도 열린다. 경기에는 국군체육부대 이원규·최영전이 나선다.

25m 권총 완사 남자 주니어 부문도 치러진다. 오전 11시 30분~낮 12시 30분에 열리는 이 종목에는 신현진(유원대), 윤재연(송현고), 이재균(상명대)이 출전한다.

오전 9~11시 30분에는 타깃스프린트 남·여 전 종목도 진행한다. 타깃스프린트는 공기소총 사격과 중거리 달리기를 결합한 종목이다. 참가자들은 동시에 출발해 400m 거리를 달린다. 첫 번째 달리기를 마친 선수들은 10m 공기소총 사격 구역에서 다섯 개의 표적을 맞힌다. 경기는 세 번 달리기 코스를 완주하고 두 번 사격 경기를 가장 먼저 마치는 동시에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이 승리한다.

타깃스프린트 시니어 남자부에는 서종신(중부대), 유재진(기업은행), 이수종(한국체대), 여자부에는 강선민(부산일반), 김노을(한국체대), 이승연(화성시청)이 나선다. 주니어 부문에는 김경빈(김해분성고), 김성욱(부산체고), 정도영(인천체고) 등 남자부만 출전한다. 타깃스프린트 파이널은 오후 2시 30분~4시 45분 이어진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종목인 만큼, 홈 이점을 살린다면 메달 획득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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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 소총3자세 여자 시니어도 이날 우승자를 배출한다. 낮 12시 45분~오후 3시 45분 열리는 경기에는 배상희, 배소희, 음빛나(이상 국군체육부대)가 나선다. /정리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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