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불의 사나이'를 만들고 싶었던 청년, 재활의학으로 꿈을 이루다

재활의학과가 일반인에게 알려진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하지만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는 시대, 재활의학과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환자가 다시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회 복귀와 의학을 접목한 것이 재활의학이다. 재활의학과 전문의로 지난 9월 16대 경상대학교병원장으로 취임한 신희석(54) 병원장을 만났다.

고령화 사회 삶의 질 높이는 재활의학

신 병원장은 먼저 재활의학과를 소개했다.

"척수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된 환자가 있다면, 이 사람의 마비된 다리를 다시 걷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두면 혼자서 생활할 수도 없을 겁니다. 재활의학은 휠체어를 움직일 수 있게 하고, 대소변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의학은 크게 병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예방의학, 보통 일반인이 생각하는 병을 고치는 치료의학, 그리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재활의학이 있습니다."

재활의학과 중에서도 신 병원장은 족부클리닉과 신경재활을 전문으로 한다.

족부클리닉은 발 질환을 진단 치료한다. 발은 약 26개의 뼈(양쪽 발을 합쳐 52개)와 33~38개의 관절, 20개의 근육, 100개 이상의 인대로 이루어져 있다.

신경재활은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등과 같은 중증 신경 손상의 급성기 치료 이후 단계의 치료를 하는 분야이다. 손상된 신경을 재활을 통해 신체적으로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이다.

123.jpg
▲ 신희석 경상대병원장. / 김구연 기자

면접장 앞에서 의대로 방향 전환

신 병원장은 서울이 고향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경찰병원 재활의학과장을 지내다 경상대학교로 왔다.

어릴 때 꿈은 전자제품을 만드는 것이었다. 라디오를 뜯고 조립하는 일을 즐기는 소년이었다. 공학도이셨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소년도 전자공학과에 진학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들에게 "의사가 되는 것이 좋겠다"고 강력하게 권했다.

그래도 전자공학과에 가고 싶었던 아들은 대학입학 예비고사를 치고 난 후 한 달간 아버지를 피해 도망 다녔다.

"당시에는 한 사람이 3곳까지 응시가 가능했습니다. 서울대 공대 전자공학과에 지원 서류를 넣고 도망가듯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런데 그사이에 아버지가 의대에 원서를 넣었더군요. 그리고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지원은 3곳에 가능했지만, 면접은 1곳만 골라서 가야 했다.

"원서를 앞에 두고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면접날 버스에서 내렸는데 한참을 올라가야 면접장이 있었습니다. 그때까지는 아버지에겐 죄송하지만 공대를 가고자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면접장으로 걸어 올라가는데, 눈앞에 아버지 얼굴이 보이면서 아버지 뜻에 따르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의대 면접장으로 들어갔죠. 지금 마음이요? 아버지께 너무 감사하죠."

의대에 합격했지만 공대를 희망했던 마음이 한순간 곧바로 비워지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해부 실습 등에 두려움이 컸다고.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의학이라는 학문이 막연히 알던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고전적인 내과 의사만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 할 수 있는 분야가 참 많았습니다. 제 고집대로 공대에 갔으면 후회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봐온 아들의 모습에서 저보다 더 제 적성을 잘 알고 의대를 권했던 것 같아요."

600만 불의 사나이와 의학

당시는 의대생에게도 '재활의학과'가 낯선 시기였다. 신 병원장도 학생 때 수업 몇 시간 들은 것이 전부라고 했다.

그런 신 병원장이 재활의학과를 선택한 것은 그가 '삶의 멘토'라고 부르는 김진호 교수 때문이었다.

"그분은 인간적으로 아주 훌륭한 분이셨어요. 재직 중에는 주말에 도티병원이라고 인근 자선 병원에서 40년 이상 무료 진료를 하셨고, 은퇴 후에는 주5일 봉사하고 계세요. 그분 영향으로 재활의학과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신 병원장의 마음을 붙잡았던 것은 당시 재활의학과에서 다루던 분야 중 절단 환자의 의지(義肢) 치료였다. 의지 치료는 팔·다리 등이 절단됐을 때 의수나 의족 등 보조기를 사용하는 치료이다.

"공대를 가면 '600만 불의 사나이'를 만드는 그런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재활의학과의 의지 치료가 바로 그런 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 이걸 하면 꿈을 다시 이룰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전자다리를 만드는 게 당시는 꿈같은 얘기였죠. 새로운 학문이지만 해보라고 교수님이 권했습니다."

하지만 웬걸.

신 병원장은 "잘 모르니까 재활의학과에 갔던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의지 치료는 전체 중 아주 일부에 불과했다.

"어마어마한 세계가 펼쳐져 있더군요. 독특한 학문이었습니다. 알면 알수록 재활의학과를 선택하도록 도움 준 은사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급성기 질환자의 치료가 아닌 재활 치료를 하는 특성상 재활의학과는 '장기 환자'가 많다.

"1993년도에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가 지난달에도 제 진료실에 왔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의사와 환자가 만나게 되죠. 세월이 가면서 친구가 되고 형·동생이 됩니다. 그들에게 해준 것이 없는데도, 마비된 다리를 걷게 해준 것도 아닌데 저한테 감사하다고 하면 늘 고맙죠. 재활의학과 특성상 그런 게 많습니다. 척수 손상 환자를 많이 보는데, 다리만 못 쓸 뿐 사고능력은 정상적입니다. 그런 분들과 함께 세월을 보내면서 삶의 질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재활의학과의 보람입니다."

123.jpg
신희석 경상대병원장. / 김구연 기자

남강에 반하고 학교 분위기에 혹하고

의사가 됐지만, 신 병원장은 환자만 보는 의사보다는 학생을 가르치고 연구도 하는 의사, 즉 교수가 되고 싶었다.

마침 진주에 있는 경상대학교에 자리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1993년 경남과 첫 인연을 맺었다.

"8월 여름휴가 때 일부러 진주로 왔습니다. 어떤 곳일까 궁금했거든요. 진주 남강을 보는 순간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병원'이라는 점에서 첫인상이 아주 좋았습니다. 또 그때만 해도 교수들이 젊었어요. 분위기가 서울대와는 달랐습니다. 서울대는 원로들이 많고 전통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젊은 교수가 주도해 자발적으로 뭔가를 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여기는 다 젊으니깐 자율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런 여러 가지 점에 반해서 공채에 응모했습니다."

신 병원장은 경상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 및 교육연구실장, 창원경상대병원 개원준비단 부단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경상대 의대 교수, 경상대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굽 높은 구두·플랫 슈즈 발 건강에 악영향

신 병원장에게 재활의학과와 관련된 일반인들의 평소 건강관리법에 대해 물었다.

신 병원장은 '발 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

겉으로 드러나는 손이나 얼굴 등에 비해 발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그래서 병원에 올 때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병원을 많이 찾는 발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신 병원장은 어른의 경우에는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중족골통증 등 발의 통증과 관련된 질환이 흔하고, 소아는 선천성 평발, 내족지보행(안짱다리) 등 발의 구조적인 문제가 비교적 흔하다고 밝혔다.

이중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인 족저근막염과 예방법에 대해 신 병원장은 설명했다.

먼저 족저근막은 무엇일까.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 띠로 발바닥의 굴곡 모양을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보행 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미세한 손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성인 발뒤꿈치 통증의 가장 대표적 원인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요족변형 등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발의 무리한 사용으로, 이 경우가 훨씬 많다.

발의 무리한 사용이라고 하면 많이 걷는 것만 생각할 수 있는데, 여러 가지가 원인일 수 있다.

"첫 번째 원인은 비만인 경우이고, 두 번째는 달리기나 걷기와 같이 체중이 발에 실리는 운동을 갑자기 많이 하거나,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줄넘기와 같이 발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한 때, 그리고 장시간 서 있는 경우와 같이 발에 외부 충격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때입니다. 세 번째 원인은 좋지 않은 신발을 신었을 때입니다. 좋지 않은 신발이란 구두 굽이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 발이 들어가는 앞부분이 좁고 낮은 경우, 발목을 지탱하는 부위가 너무 부드럽거나 딱딱한 경우 등입니다. 굽 높은 구두뿐 아니라 굽이 없는 플랫슈즈도 나쁘긴 마찬가집니다. 바닥의 충격을 발에 그대로 전달하죠."

123.jpg
신희석 경상대병원장. / 김구연 기자

특수 형태 신발 과신 말아야

원인을 알면 예방법도 알기 쉽다.

첫 번째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두 번째는 발 통증 원인이 되는 나쁜 운동은 피하고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운동을 할 때뿐 아니라 일상생활 중에도 좋은 신발을 신어야 한다. 신 병원장은 "발이 아프면 좋은 신발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좋은 신발이란 구두 굽이 3cm 정도이고 발목을 지탱하는 부위가 높고 약간 힘이 있어야 하며, 발가락이 들어가는 앞부분이 자기 발의 넓이보다 넓고 높아야 합니다. 일반적인 운동화나 등산화는 이런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흔히 신는 구두는 발에 좋지 않은 모든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굽이 높고 발목 부분 힘이 없고, 앞이 좁고 낮죠."

한때 '마사이 워킹화'가 발이나 허리 등 각종 질환에 좋다며 인기를 끌었다.

신 병원장은 "효도신발처럼 마사이 워킹화가 유행하기도 했는데, 발에 전혀 문제가 없거나, 발목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권하지만, 발이 불편하다고 스스로 기성 제품을 골라 신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신발은 발목관절 운동 제한이 있는 등의 특수한 경우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발가락 바로 뒤 발바닥이 튀어나온 부분인 중족골통증의 흔한 원인 중의 하나인 중족지관절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신발 앞부분을 어디서 얼마만큼 띄우느냐가 중요합니다. 특수한 형태의 신발을 신으실 때는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 피로 풀어주는 스트레칭 중요

평소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발 피로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발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으로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것이 좋다는 것.

족저근막 스트레칭 방법은 앉은 자리에서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놓고 아픈 발과 같은 쪽 손으로 엄지발가락 부위를 감아 발등 쪽으로 올린다. 이때 반대쪽 손가락으로 단단해진 족저근막을 마사지해주면 좋다.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은 양손을 벽에 대고 스트레칭 하고자 하는 발은 무릎을 쭉 펴서 가능한 한 멀리 뒤로 뻗고 반대편 발은 편안하게 구부리면 된다. 주의할 것은 스트레칭하고자 하는 발의 뒤꿈치가 땅에서 떨어지면 안 되고, 엄지발가락이 밖으로 돌아가면 안 된다.

1회 스트레칭 시 최소 1분 이상 5분 정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보통 성인은 하루에 5000~8000걸음을 걷는다고 합니다. 걸을 때는 체중의 1.5배 정도의 힘이 발에 가해지고, 뛸 때는 3.5~4배의 힘이 가해지는 데, 하루에 받는 힘이 무려 1000t 정도에 이릅니다. 또한 신발 속 온도는 27.5도이고 25만 개의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하루 한 컵이나 됩니다. 몸의 하중을 견디는 발이 건강하지 못하면 우리 몸이 건강하다고 할 수 없을 겁니다. 발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수영과 소식으로 건강 관리

발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는 신 병원장은 척 보기에도 건강관리를 잘하는 듯 마른 몸매였다.

신 병원장은 자신의 건강관리 방법으로 '꾸준한 수영'을 들었다.

"교과서적인 답변이긴 하지만 적절한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경우에는 25년 넘게 수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구기 종목은 적성에 안 맞더군요. 이것저것 운동을 하다가 주위의 권유로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신 병원장의 수영 예찬이 이어졌다.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몸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전신 운동으로 수영만큼 좋은 운동이 없습니다. 골프나 테니스 등 구기 종목은 한쪽 팔 또는 한쪽 방향으로 스윙을 해 근육 이완이나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수영은 좌우 대칭으로 근육을 사용하고 또한 심폐기능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중장년층 남성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다만, 수영은 체중 부하 효과가 없기 때문에 중년 여성들은 체중 부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습관은 어떨까. 신 병원장은 자신만의 식단이 있지만, 일반인에게 권하지는 않는다며 밝히지 않았다.

대신 소식을 강조했다.

"10년 전부터 체중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방법은 많지만 특별히 좋은 건 없습니다. 중요한 건 총 섭취량을 줄이는 거죠. 그래서 가급적 소식을 하려고 애씁니다. 몸에 좋다는 건강식품이나 음식이 많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좋지 않습니다. 어떤 음식을 섭취할 것인가 보다는, 전체 음식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123.jpg
▲ 신희석 경상대병원장. / 김구연 기자

장애 편견 없는 사회 돼야

신 병원장에게 향후 계획을 묻자 먼저 병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경상대병원은 경남을 대표하는 권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부경남인 진주 지역에 있어서 동부경남 지역에서 역할이 아직 그 가치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설립 목적에 충족되도록 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공공의료 지원단을 구축, 경남도와 연계해서 경남을 의료 전진지로 만들고 싶습니다."

신 병원장은 지역 환자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경상대병원의 실제 능력이나 인프라에 비해 지역민들의 인식이 낮은 것을 안타까워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문의 중심 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임상 약물학과 관련해 약물 모니터링 등 환자 안전과 관련한 시스템을 갖추고 싶다고 했다.

"의료는 서비스입니다. 환자들이 요구하는 바를 파악해 환자 눈높이로 병원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개인적인 꿈으로 신 병원장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의 계획을 밝혔다.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편견이 많습니다. 장애인의 심리적, 사회적 제약이 많이 남아 있죠. 이를 없애고 장애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싶습니다. 또 의료 영역 중에서 의료감정학회라는 것이 있습니다. 다쳐서 소송할 때 얼마나 노동력을 상실했느냐 등을 다룹니다. 미국엔 제도화돼 있습니다. 이 활동이 의사로서 사회적 책무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세월이 흐른 후 먼 장래의 꿈이 궁금해졌다. 이제까지 인터뷰했던 다른 병원장들은 여행 등 개인적인 꿈을 밝혔었다. 하지만 신 병원장은 먼 미래도 '재활의학'과 떼서 생각하지 않았다.

"중국에 가서 재활의학을 전파하고 싶습니다. 재활의학은 국민소득이 1만 5000~2만 달러는 돼야 활성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은 이제 막 태동기입니다. 우리나라는 30여 년 전 태동해서 지금 이렇게 꽃을 피웠습니다. 그걸 중국에 전하는 활동을 하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북한에서도 재활의학을 전파하고 싶습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