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장군동2가 13-1 (중앙남6길 29)에 위치한 마산화교소학교 입니다.

화교가 우리나라에 이주하기 시작한 것은 1882년 임오군란 당시 청나라 군대가 들어올 때 따라온 온 상인이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학교 내부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풀이 무성하게 자라있는 상태이며, 창원마산화교협회가 매각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학교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 후 1899년 무렵부터 마산에도 이들이 이주를 시작합니다.

이들은 한국전쟁 이전 대부분 중국으로 돌아갔지만, 고향에 가지 못한 화교들은 한국에 뿌리를 내리면서 교육기관도 세우기 시작합니다.

마산에 정착했던 화교들도 1953년 학교를 세웠는데 바로 마산화교소학교입니다.

마산화교소학교는 경남 유일의 화교학교로 당시 화교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내거나 노동력을 직접 제공해 지었습니다.

8~9년 전부터는 입학생이 없어 학교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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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화교소학교 모습./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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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화교소학교 모습./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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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화교소학교 모습./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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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화교소학교 모습./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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