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상동면 안인리 1611-19번지에 있는 상동터널입니다.
경부선 개통 무렵인 1905년에 건립되었고 40m와 60m 터널 2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상동터널은 현대식 석축을 쌓는 데 쓰는 앞면이 판판하고 네모난 견치석과 붉은 벽돌을 쌓아 건립한 철도 터널로 당시로서는 매우 수준 높은 건축 기술이 동원된 것이라 합니다.
1960년대 초 경부선 철도 노선이 변경되면서 철로는 철거되고 바닥은 콘크리트 포장을 한 후 자동차와 보행자용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2005년 9월 14일 등록문화재 제204호로 지정되었고 현재 한국철도공사 소유입니다.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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