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 경남-경남예술인]

일제강점기, 해방기를 거쳐 한국전쟁 전후까지 경남은 근현대 한국 예술사에서 중요한 공간이었다. 창원(마산), 진주, 통영을 중심으로 일찍이 근대문화가 발달했고 한국전쟁의 영향도 비교적 적게 받은 까닭이다.

실로 많은 예술 거장들이 경남과 연결돼 있다. 경남에서 태어나 다른 지역에서 활동한 이도 있고, 다른 지역에서 태어나 경남에서 활동한 이도 있다. 경남에 잠깐 머무른 이도 있고, 경남에서 태어나 줄곧 경남에서 활동하면서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거나 한국 예술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이들도 많다. 이번 편에서는 경남과 관련이 있으면서 근현대 한국 예술사에 두드러졌던 예술 거장들을 만나본다.

마산(현 창원시) 출신 한국 무용계 선구자 김해랑이 1940~50년대 즐겨 춘 항가리안 댄스./<우리춤 선구자 김해랑>(김해랑 춤 보존회,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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