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 경남]경남의 조선산업

사실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1번지는 부산이다.

1980년대까지도 그랬다.

그러다 기업 수에서 경남이 부산을 앞지른 게 지난 1990년대다.

거제에 있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70년대 후반부터 차곡차곡 기틀을 마련한 덕분이다.

1990년대 후반 조선경기 활성화로 두 조선소를 포함해STX조선해양 등 경남지역 조선소들은 세계 상위권 조선소가 됐다.

경남은 이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조선산업의 중심지다.

하지만 세계 경기가 좋아지고 나빠짐에 따라 경남 조선산업도 부침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 편에서는 경남이 조선산업의 중심이 되기까지 지나온 길들과

조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최근 조선사들 상황까지 두루 살펴본다.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야경. /경남도민일보 DB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