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루 = 밀양강변 절벽 위에 있는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손꼽힌다. 누에 오르면 강바람이 한여름 더위도 잊게 해 준다. 앞뜰에는 암반이 풍화하면서 만들어진 석화(石花)가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준다. 위치: 내일동 40

◇표충비 = 사명대사 뜻을 새긴 높이 380cm·너비 98cm·두께 56cm 비석으로, 국가 중대사 전후 구슬땀 흘린다 하여 '땀 흘리는 비'로 잘 알려져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11년 11월 33시간에 걸쳐 40리터 물이 나왔다고 한다. 위치: 무안면 무안리 903-2(홍제사 경내)

◇얼음골 = 재약산(1189m) 중턱 600~750m 지점 계곡에 자리하고 있다. 3월 초순~ 7월 중순 얼음이 얼며 처서 이후 냉기가 점차 줄어든다. 계곡물 또한 얼음물에 비유할 수 있는데, 발 담그면 2분 이상 견디기 어려울 정도다. 보물 제1213호인 천황사 석불좌상도 자리하고 있다. 위치: 산내면 삼양리 185-1(관리사무소)

◇표충사 호국박물관·템플스테이 = 표충사 내 호국박물관에서는 고려시대 향로 가운데 가장 오래된 '표충사 청동은입사향완(국보 제75호)', 사명대사 유품인 장삼·목탁·108염주·은찻잔·호신용 칼 등을 볼 수 있다. 템플스테이는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어른 5만 원·청소년 4만 원·어린이 3만 원이다. 위치: 단장면 구천리 23, 전화 055-352-1150

   

◇만어사 = 해발 674m 만어산 중턱에 있는데, 차로 들어갈 수 있다. 우리나라 불교 남방 전래설을 뒷받침하는 곳이다. 특히 절 앞에 지천으로 깔린 물고기 모양 바위를 돌로 치면 은은한 종소리가 난다. 경내 미륵전에 있는 크기 5m 미륵바위를 멀리서 보면 부처 모습이 나타난다고도 한다. 위치: 삼랑진읍 용전리 산4

◇호박소 = 화강암이 수십만 년 동안 물에 씻겨 움푹 파인 못을 형성했는데, 그 모양이 '절구 일종인 호박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장 깊은 곳은 6m 이상 돼 수영은 금지돼 있지만, 주변에서 발은 담글 수 있다. 위치: 산내면 삼양리 30

◇수산제 수문 = 삼한시대 농사용 저수지로 김제 벽골제·제천 의림지와 함께 '삼한시대 3대 농경문화유적'이다. 인근 낙동강 물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하 암반을 뚫어 개설한 수문이 지금도 남아있다. 위치: 하남읍 수산리 963

   

◇작원관지 = 밀양이 교통 요충지였다는 것을 알게 하는 곳이다. 고려시대 이후 동남 육로·남북 수로의 중심지로 동래~한양을 연결하는 교통·국방 2대 관문 중 하나였다. 임진왜란 때 700여 명이 왜군 1만 8700명을 상대로 결사 항전한 곳이기도 하다. 위치: 삼랑진읍 검세리 110

◇양양지(위양못) = 신라시대 때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다. 그 옛날 선비·문인들이 자주 찾던 곳으로 매년 5월 이팝나무 꽃 만발할 때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위치: 부북면 위양리 294

◇추원재 = 점필재 김종직 선생이 태어나 자라고 별세한 집이다. 바로 뒷산에는 김종직 선생 묘소가 있는데, 그 바로 옆에는 부관참시 당한 김종직 선생 시신을 지켰다는 호랑이 무덤도 있다. 위치: 부북면 제대리 701

◇경상남도 민물고기 전시관 = 도내 유일의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경상남도 수자원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33개 수조에 잔가시고기 등 40여 종이 전시돼 있다. 이 밖에 야외사육지에서는 철갑상어·비단잉어 등을 볼 수 있어 어린이들이 꼭 한번은 찾을만한 곳이다. 위치: 산외면 금천리 842-67

◇밀양독립운동기념관 = 밀양경찰서 폭탄투척, 의열단·조선의용대 활동 등 이 지역 항일독립운동 활약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박물관인 밀양시립박물관(1973년 개관)과 함께 있다. 위치: 교동 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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