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 국보 제290호로 통도사 여러 건물 가운데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대웅전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는다. 석가모니 진리사리를 모신 금강계단(金剛戒壇)이 있기 때문이다. '계단'이란 계를 수여하는 의식이 행해지는 장소라는 의미다. 금강계단 가운데 종 모양 석조물에 사리를 보관하고 있다. 위치: 하북면 지산리 583

◎호계리 마애불·석굴암 = 조선 중기 마애불로 자연석 바위에 높이 2m 20cm 규모로 새겨져 있다. 바위 밑에는 석굴암(경남도 문화재 제96호) 굴법당이 있는데, 그 안에 약수가 흐른다. 가는 길이 가파르지만, 저속 기어를 사용하면 차량이 힘겹게 오를 수 있다. 위치: 호계동 404

◎홍룡폭포 = 천성산 중턱에 상층 23m·중층 10m·하층 8m인 3단 구조로 되어 있다. 바로 옆 관음전 앞에 서 있으면 물줄기 바람과 경쾌한 소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위치: 상북면 대석리 1

◎오봉산 임경대 = 1022호 지방도 아래 산길 따라 4~5분가량 들어가면 낙동강·산·들이 펼치는 장관과 마주하게 된다. 고운 최치원 선생이 강물에 비친 산 모습이 거울 같다하여 시를 읊었다는 곳이다. 위치: 원동면 화제리 산72-4 일대

통도사 금강계단.

◎신전리이팝나무 = 천연기념물 제234호로 이름에 대한 사연은 두 가지다.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밥, 다시 말해 쌀밥과 같다 하여 붙여졌다는 얘기가 있다. 또한, 여름 시작인 입하에 꽃이 펴 입하목이라 하다 이팝나무로 불렀다고도 한다. 한 나무지만 밑동이 둘로 갈라져 두 그루처럼 보이며 정확한 나이는 밝혀지지 않았다. 위치: 상북면 신전리 95

◎북정리고분군 = 20여 고분이 있으며, 신라 김유신 아버지인 김서현 장군 묘로 추정되는 부부총이 있다. 이곳에서는 금조족 등 유물 1700여 점이 나와 중요 역사 유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위치: 북정동 697

◎천성산 = 해발 922m로 빼어난 경치에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불렸다. 봄에는 진달래·철쭉,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위치: 상북·하북면, 웅상 평산동·소주동

◎배내골 =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가지산 고봉들이 둘러싸며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계곡 옆으로 야생 배나무가 많이 자라 이천동(梨川洞), 우리 말로 배내골이라 불리게 됐다. 영남알프스라는 말을 의식한 듯 곳곳에 유럽풍 펜션이 자리하고 있다. 위치: 원동면 대리·선리

◎양산타워 = 자원회수시설 굴뚝에 건립한 타워. 높이 160m로 서울남산타워(236m)·대구우방타워(202m) 다음으로 높다. 베이커리 북카페(책 1200여 권)인 5층 전망대, 360도 회전하는 6층 전망대로 되어 있다. 입장료는 없다. 위치: 동면 석산리 양산물금택지개발지구 65B-1L

◎양산천상 구름다리 = 백조 두 마리가 마주보며 물위에 떠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총길이 257m로 발 아래 양산천이 보이는 투명재질 구간 및 출렁다리가 있어 잠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위치: 양산대로 849(양산종합운동장~춘추공원)

양산천상 구름다리.

◎풍력단지 = 도내 최초 상업용 풍력발전단지로 2기가 2011년 10월 가동됐다. 연간 발전량 7884㎿, 16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높이 70m로 직경 77m인 날개가 바람을 타고 돌아가는 모습이 웅장하게 다가온다. 위치: 어곡동 2091-3번지 일원

◎솥발산공원묘원 = 경남·부산·울산에서 노동운동하다 세상을 떠난 열사 30여 명이 잠들어 있는 노동운동 성지라 할 수 있다. 지난 2007년에는 남북노동자통일대회 북측대표단이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위치: 하북면 답곡리 산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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