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가 있는 문화 강좌도

합천박물관은 지난달 29일 어린이 박물관학교를, 30일에는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를 각각 개강했다.

엄마와 함께하는 어린이 박물관학교는 여름 방학을 맞아 5주 동안 강좌가 열린다.

강의내용으로는 도자기 만들기, 한지공예, 신라시대 금관과 첨성대, 뷜렌도르프의 비너스상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서 옛 선조의 장인 정신을 체험하게 된다.

이날 첫 강의는 대구 MBC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홍윤정 강사가 인류의 시작과 4대 문명에 대한 강의와 함께 구석기시대의 대표적인 인류의 유산인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상을 찰흙으로 제작하는 체험활동을 했다.

다음 강의는 4일 대구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강사 김대진 씨의 '도자기 만들기'가 열릴 계획이다.

또 합천박물관은 지난달 30일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하창환 군수를 비롯한 관계기관사회단체장과 수강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 개강식을 했다.

이날 첫 문화강좌는 부산대학교 사학과 김동원 강사가 세르비아, 코소보 중세유적지 '세르비아 민족주의 성지 발칸분쟁의 근원'이라는 주제로 강의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문화강좌는 수강생들의 지대한 관심으로 말미암아 참석자가 몰려 시청각실의 의자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군민이 참석했다. 이번 문화강좌는 오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금요일 3주간에 걸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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