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창원 찾아 함께 동계훈련
창원을 연고로 한 도내 첫 내셔널리그팀인 창원시청은 중국 대학리그의 강자로 꼽히는 북경이공대 팀과 지난 2005년부터 5년째 동계훈련을 함께 해오고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창원을 찾은 북경이공대는 중국 프로리그에 출전하는 유일한 대학팀으로 지난해 14개 프로팀 가운데 7위의 성적을 거둔 강팀이다.
이공대 팀은 지난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출전 차 연습장소로 창원을 찾았다가, 당시 창원기계공고 감독이었던 박말봉(현 창원FC) 감독과의 인연으로 5년째 창원을 전지훈련지로 삼고 있다.
중국 이공대 관계자는 "창원과 유독 인연이 깊은 것 같다"면서 "창원에서 전지훈련을 한 이듬해에는 대학리그나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변함없이 창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공대는 오는 20일까지 창원시청을 비롯해 국내 실업팀과 대학팀 등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주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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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부에서 스포츠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