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미술계 거목이신 교당 김대환 화백께서 94세를 일기로 지난 10일 영면하셨다.김대환 화백은 1929년 일본 출생으로 1945년 해방과 더불어 부모님 고향인 마산으로 귀국하였다.당신의 재능을 살려 극장간판 화가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1947년부터 약 18년간 활동하셨고, 열심히 노력한 덕택에 자식들 공부도 시키고 친구들에게 술도 살 수 있었다고 술회하신 적이 있다. 문신, 최운 등 당대 마산화가들과도 친근하고 재미있게 지냈다고 했다.교당 선생은 주로 '강남극장' 간판을 그렸다. 지금의 부림상시장 맞은편 강남와이즈하우스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