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보호관찰소와 사랑 나눔 협약
거동 힘든 대상자 수술·재활 지원

▲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무룹병원 정운화 병원장이 창원보호관찰소 보호관찰 대상 장모 씨 수술을 집도, 지원했다. 정 병원장이 장 씨 수술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창원보호관찰소
▲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무룹병원 정운화 병원장이 창원보호관찰소 보호관찰 대상 장모 씨 수술을 집도, 지원했다. 정 병원장이 장 씨 수술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창원보호관찰소

창원보호관찰소와 무룹병원(창원시 마산합포구·병원장 정운화)이 형편이 어려운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무료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장모(76) 씨는 오랫동안 퇴행성관절염을 앓았으며, 약 1년 전부터는 걷는 것도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 거동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2016년 창원보호관찰소와 '사랑의 나눔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맺은 무룹병원은 장 씨의 사연을 접하고 수술 및 재활치료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 씨는 양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입원 및 재활 과정을 거쳐 최근 퇴원했다.

정운화 병원장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휘어진 다리도 반듯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정렬 창원보호관찰소장은 "마산무룹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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