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0일 ‘에너지(Energy)’ 주제
인간의 창조와 종말 다룬 작품들

붉은 기운으로 피·열정·에너지를 표출하는 전시가 열린다.

창원 대산미술관이 15~30일 1전시실에서 싱가포르 출신 글로리아 케(Gloria Keh) 작가 초대전 ‘에너지(Energy)’를 개최한다.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과 연계한 순회전이다.

글로리아 케 작 '창조(Creation)'. /대산미술관
글로리아 케 작 '창조(Creation)'. /대산미술관

 

글로리아 케 작품에는 빨간색이 많다. 우주 탄생부터 인간의 창조와 종말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남겼고, 예술을 통해 자유·만족·내면의 평화를 찾는 것에 목표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호주 멜버른에서 만다라 미술을 공부했고, 2017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만토바 현대미술비엔날레에서 ‘안드레아 만테냐 국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에너지 탄생 후 우주와 지구가 창조되고 자연이 형성된 가운데 인간의 생존본능이 나타난다”며 “각 색상을 통해 인간사회의 발전 과정을 표현하고 마지막에는 내면 성찰에 집중하며 에너지가 다시 근원에 도달함을 표현했다”고 작가노트를 통해 밝혔다. 문의 055-291-5237.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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