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에서 협착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노동자 1명이 숨졌다. 

4일 오전 4시 5분께 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에서 협력업체 노동자 ㄱ(64) 씨가 부딪힘 사고로 숨졌다. 

11t 무게의 대형 코일 아래 고무 받침대 중심이 흔들리면서 바닥으로 떨어졌고, 이 코일이 구르면서 ㄱ 씨에 부딪쳤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사고가 일어난 공정을 조사하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은 지난달 16일에도 크레인 점검 노동자 1명이 숨지고, 다른 노동자 1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은 현대자동차 계열사로 냉간 압연 및 압출 제품 제조업 사업장이다.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이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된다.

/김다솜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