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미야 내달 15일 16강전
강팀 서울 나인빅스와 격돌

여자야구 퓨처리그를 제패한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단장 김형석)가 챔프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창미야는 내달 15~16일과 22~23일 경기 이천시에서 열리는 '2022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에 출전한다. LX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챔프리그와 퓨처리그로 분리돼 진행된다. 챔프리그와 퓨처리그는 각각 상위 리그와 하위 리그로 구분되는 개념이다.

올해 전국대회 3개(익산시장기·울진대회·선덕여왕배) 중 2개 이상에 참가한 팀에 참가 자격을 주며, 이 3개 대회 합산점수표를 기준으로 챔프리그와 퓨처리그로 나눈다. 창미야는 익산시장기와 선덕여왕배 두 대회에 참가해 모두 우승을 거뒀다.

챔프리그 16개 팀과 퓨처리그 23개 팀이 참가하며, 경기는 이천 LG챔피언스파크와 이천시종합운동장 꿈의 구장·건국대학교 스포츠과학타운 야구장 등 전체 5개 구장에서 열린다.

챔프리그에 참가하는 창미야는 15일 오후 3시 40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보조경기장에서 서울 나인빅스와 16강전을 치른다. 나인빅스는 익산시장기-챔프리그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익산시장기 챔프·퓨처리그 우승팀 간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창미야가 챔프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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