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면 국천사장서 행사 개최
지역서 최초로 만세운동 열려

고성군 3.1운동 창의탑보존위원회가 지난 27일 구만면 용와리 소공원에서 국천사장 기념비 제막식을 했다.

제막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보훈단체장, 구만면민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 고성군이 27일 구만면 용와리 소공원에서 고성 3.1 독립만세운동의 출발지인 국천사장 기념비 제막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성군
▲ 고성군이 27일 구만면 용와리 소공원에서 고성 3.1 독립만세운동의 출발지인 국천사장 기념비 제막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성군

구만면 국천사장(菊川沙場)은 현 구만천의 옛 지명으로, 고성 최초의 3.1독립만세운동이 열린 곳이다.

고성문화원이 발간한 고성독립운동사를 보면 최낙종, 최정철이 고종황제의 인산(장례)을 위해 방문한 서울에서 3.1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게 됐다.

이들은 이후 고성으로 돌아와 허재기, 최정원, 최정주, 최낙희, 최석호, 이정수, 문태룡, 우태선, 김해제, 구영서, 이종홍, 김갑록, 서찬실, 김동기 등의 인사들과 비밀리에 규합한 후 만세운동을 준비했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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