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158편 8년 공모전 최고 관심 끌어
초교생까지 확대…유튜브 온라인 홍보 효과

산청군이 진행하는 ‘산청함양사건 문예공모전’이 역대 최다 작품 접수로 산청함양사건에 대한 전국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청군에 따르면 22일 접수된 작품이 158편으로 지난해 70편보다 2배가 넘으며 이는 8년 동안 이어온 공모전에서 최고의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군은 이번 공모전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한 것과 홍보영상물을 온라인 유튜브에 게시, 누구나 손쉽게 이 사건을 알 수 있도록 한 점도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산청군은 “2023년 국비예산을 올해보다 3억원 더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시설물 보강 및 홍보에 박차를 가해 희생자를 기리고 역사도 알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청소년들의 우리 역사에 대한 많은 관심에 가슴이 뭉클하다”며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 홍보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 등 후세들을 위한 산 교육의 장으로 더욱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