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3일 민화 작품 전시

창원 대산미술관이 내달 1~13일 1전시실에서 ‘이영실 초대전’을 연다.

민화 작가인 이영실은 전통 안료인 옻을 통해 현대적인 민화를 표현하고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 민화는 옻과 다양한 재료를 섞어 표현해 특유의 어두운 색감이 있지만 독특한 매력으로 한국화 중에서도 현대와 전통을 잘 결합한 장르로 평가받는다.

대산미술관이 10월 1~13일 이영실 초대전 '라라랜드-영축산 이야기’를 연다. /대산미술관

 

이번 전시 주제는 ‘라라랜드-영축산 이야기’이다. 라라랜드는 영화 제목에서 따온 것으로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환상의 세계’라는 뜻이다.

이 작가는 “민화에는 꿈·사랑·행복이 가득한데 그 속에는 어머니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이다”며 “옛 시절 정안수를 떠놓고 비는 어머니의 마음이 민화의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 비엔나미술관에 옻칠민화 작품 ‘영축산 반야용선’을 출품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민화센터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한국 민화를 세계로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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