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기획재정위원장 등 만나
서마산IC 진출입로 개선 용역 등
시 주요 현안사업 국비 지원 요청

홍남표 창원시장은 27일 국회를 찾아 남해고속도로 서마산 나들목 진출입로 개선을 비롯한 현안 사업 진행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국회 정부예산안 심사 선제 대응을 위해 이날 박대출 기획재정위원장, 김정재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정점식·이인선·이주환 예산결산특별위원을 만나 국비 사업을 설명했다.

27일 홍남표 창원시장이 박대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창원시 주요 현안 사업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창원시
27일 홍남표 창원시장이 박대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창원시 주요 현안 사업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창원시

건의한 사업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진단기기 제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착륙 지원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창원시립상복공원 제3봉안당 건립 △미래 항공모빌리티(AAM)복합연구센터 구축 △창원 BRT(간선버스체계) 구축 △서마산IC 진출입로 개선 타당성 조사용역 △합성1지구 도시재생 뉴딜 △대산동읍 하수관로 설치공사 △첨단장비-로봇 디지털제조혁신 지원 △300년 전통 마산어시장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청정해수 공급시스템 구축 등 12가지다. 총 사업비는 6388억 원(국비 5263억 원)이며,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려면 내년에 국비 217억 원이 필요하다.

시는 고용위기지역 지정 추가 연장을 위한 법령 개정도 건의했다. 창원 진해구는 2018년 지역조선업 연쇄 불황을 이유로 최초 지정되고 네 차례 연장됐으나 올해 말 만료된다.

시는 국회 예산심의가 끝나는 11월까지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회 상임위원회·예산결산위원회 심의 기간에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내년도 국비 확보에 힘쓸 방침이다.

홍 시장은 “건의 내용은 새 정부와 민선 8기 시정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려는 사업”이라며 “지역산업 재도약·일자리 창출·교통 인프라 구축 등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로, 내년도 정부 예산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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