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김해가야테마파크 일원
가수 정홍일, 드러머 박영진 등 출연

김해 연어들이 코로나19라는 거센 물살을 거슬러 올라 3년 만에 시민 곁으로 돌아온다.
김해 출신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인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가 내달 1~2일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연어’는 코로나19 사태로 2년 연속 비대면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대면 행사로 펼쳐진다.
이번에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축제가 열려 기존 공연, 체험, 놀이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국 음악팬들이 함께 어울리는 거대한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연어’는 2006년 시작한 시민주도형 음악 축제다. 축제 명칭도 김해 출신 예술인들이 고향에서 기량을 펼치는 무대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룹 동이혼 보컬 세나. /세나 페이스북
드러머 박영진. /김해시
가수 정홍일. /'연어' 홈페이지

JTBC <싱어게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국민가수로 자리 잡은 정홍일은 물론 그룹 시나위 소속이자 유튜브 공연 영상으로 팬층을 폭발적으로 넓힌 드러머 박영진이 공연한다. 싱어게인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은 그룹 동이혼 보컬 세나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팬들을 맞이한다.

주 공연은 1~2일 모두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한다. 첫째 날은 ‘2km with 정홍일’, ‘블루스리밴드 with 조건호’, ‘안준우 프로젝트’가 가을밤을 수놓는 선율을 선사한다.

둘째 날에는 정홍일이 보컬로 참여하는 ‘바크하우스’, ‘동이혼DIH’, ‘해머링’ 등이 강렬하면서도 시원한 록(ROCK)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제2회 시작하는 연어들을 위해(1일), 제7회 청소년 창의소통 페스티벌(1일), 제5회 뮤즈페스타(2일), 100인의 연어 릴레이, 나이트 아트마켓, 팸’s 나이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 행사가 가야테마파크 곳곳에서 펼쳐진다.

김해 홍보대사 정홍일은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가 김해 출신 뮤지션이 도약하고 활동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됐다”며 “앞으로도 연어들 만남의 장이 되고 법정문화도시 김해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연어’는 사전 신청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응원 도구, 손목 밴드 등 굿즈를 제공한다. 누리집(ghmf.kr) 혹은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를 키워드로 접속 가능하다.

이번 ‘연어’ 행사는 김해문화네트워크와 맥커뮤니티가 주최하고 음악이 주는 선물, ㈔우리동네사람들, 김해청소년문화의집, 김해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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