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지급하는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23일 마감한다.

시의 집계 결과 지원금 신청 개시 20일 만인 19일 현재 총 10만 6000명에게 318억 원을 지급했다. 이는 지급대상자 10만 9286명 대비 97.1%에 해당한다.

시는 아직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를 상대로 7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23일까지 신청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지원금은 관내 신용카드 가맹 소상공업체에서 오는 11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수된다.

시는 재난지원금 지급과 대상 여부 등 일률적 판단이 곤란한 개별사례에 대한 구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0일까지 별도의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 1명이라도 지원금을 받지 않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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