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대학·제과점과 함께 지역 대표 농산물 사과를 활용해 가공품 개발을 추진한다.

군은 20일 군청상황실에서 창원문성대학교, 차성민과자점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지역 대표 특산물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창원문성대학교는 '2022년 산·학·연 협력 선도 대학'으로 선정된 곳이다. 지자체와 연계한 사업으로 거창군에서 추진하는 농산물 가공제품 개발사업에 손을 맞잡기로 했다.

거창군이 20일 군청상황실에서 창원문성대학교, 차성민과자점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창군
거창군이 20일 군청상황실에서 창원문성대학교, 차성민과자점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창군

 

협약 당사자들은 특산 가공품 개발을 위해 앞으로 △전문 인력 교류와 협력 △가공품 개발 지원 △기술이전 지적재산권 공유 △관심분야 세미나 등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창원문성대학교는 제빵학부 시설과 인력을 활용하여 사과를 주재료로 빵과 과자를 개발한다. 대학은 또 품평회를 비롯해 포장디자인, 홍보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거창군과 차성민과자점은 제품 개발과 판매 등 책임을 맡아 공동으로 진행한다.

군은 산·학·관 협력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인적, 물적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국 5대 사과 주산지 거창은 최근 기후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학·관 협업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을 개발해 농민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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