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KT와 함께 지역 공공 무선 통신망 확대에 나선다.

시는 지난 15일 KT와 공공 와이파이(Wi-Fi·무선 인터넷이 개방된 장소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으로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설비) 확대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케이티는 공공 와이파이, 아이피티브이(IPTV·인터넷망과 연결된 텔레비전으로 방송, 정보 검색 서비스 따위를 제공하는 전기 통신 방식 또는 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텔레비전), 알리미 TV 채널 운영 등 스마트 경로당 기반 구축을 위한 통신망을 지원하고 시는 인터넷 이용 요금을 3년간 지급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섬 지역을 포함한 지역 경로당 252곳에 인터넷과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어르신 정보화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알리미 TV 채널을 운영해 주민 생활·건강 정보나 재난 상황 등을 손쉽게 제공할 예정이다.

천영기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의 스마트한 여가 활동 조성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콘텐츠 활용 등 세대 간 소통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