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기업 설명 발표회 개최

방산 기업 성장 디딤돌 자리가 마련됐다.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은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방산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모의 IR(investor relation·기업 설명) 피칭데이'를 열었다.

행사는 경남 방산 기업의 저변확대, 경쟁력 강화, 투자유치를 대비한 IR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창원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 원장, 허영무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 단장, 한문기 해군군수사령부 처장, 문병재 육군종합정비창 연구소장, 오병후 한국군수품수출협회 회장, 투자사 등이 참여했다. 투자사로는 ㈜벤처포트 경남지사, 제이에스워킹그룹, ㈜엑셀인베스트먼트, ㈜비아이벤처스 등이 자리했다.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은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방산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모의 IR 피칭데이'를 열었다. 이날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경남창원산학융합원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은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방산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모의 IR 피칭데이'를 열었다. 이날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경남창원산학융합원

이날 ㈜이레이 등 총 11개 방산창업기업이 기업 발표에 나섰다. 심사위원들은 창업 기업의 기술성·시장성·사업성·내부역량 등 실전 투자유치 대회와 동일한 기준으로 심사했다.

심사 결과, 이레이가 '멀티출력 가능한 방산용 고출력 엑스레이 고전압 전원장치' 발표로 대상을 차지해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원베이스, 우수상은 아이닉스, 장려상은 (주)네오헬스테크널러지에 돌아갔다. 

이번에 발굴된 우수기업은 △방산 창업 신규 과제 신청 때 가점 △방산 창업 공간 지원 △전담 컨설턴트 지정 △맞춤형 집중 코칭 △방산 특화 교육 △방산 창업 분석·맞춤형 엑셀러레이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박성길 원장은 "이번 행사가 참여 기업들의 투자 유치 역량 강화와 기업 성장 발판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원산업진흥원·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경남지역이 방산기업의 창업-지원-성장 클러스터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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