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11개사도 16.7% 증가

창원시 소재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올 상반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1.2% 늘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23일 창원지역 본사 소재 상장사의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조사·발표했다.

2022년 상반기 연결 기준 창원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1개 사의 매출액은 19조 7502억 원이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2% 증가했다. 전국 평균(25.1%)에는 못 미쳤다. 

21개 사의 영업이익은 1조 1564억 원이다. 1년 전보다 19.7% 증가했다. 전국 평균(16.7%)을 웃돌았다.

창원 소재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매출액 상위 5개 사는 △두산에너빌리티(6조 8390억 원) △현대위아(3조 8786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조 493억 원) △현대로템(1조 4632억 원) △KISCO홀딩스(9670억 원)였다.

1년 전보다 매출액이 증가한 업체는 △현대비앤지스틸(75.1%) △STX(49%) △두산에너빌리티(45.6%) △KISCO 홀딩스(41.9%) △해성디에스(40.1%) 등 16개 사다.

창원 소재 코스닥(KOSDAK) 시장 11개 사 매출액은 1조 4216억 원이다. 1년 전보다 16.7% 증가했다. 전국 평균(22.3%)보다는 낮은 증가율이다. 

11개 사의 영업이익은 657억 원이다. 1년 전보다 17% 증가해 전국 평균(16.7%)과 비슷했다. 

창원 소재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매출 상위 5개 사는 △신성델타테크(4043억 원) △삼보산업(2224억 원) △이엠텍(2375억 원) △우수AMS(1702억 원) △옵트론텍(1039억 원)이다. 

11개 사 모두 지난해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 증가 상위 5개 사는 △인화정공(49.2%) △삼보산업(33.9%) △이엠텍(32.0%) △테라사이언스(21.9%) △삼양옵틱스(20.4%)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인 산업 수요 회복과 더불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더해져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회복은 더딘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안지산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