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먹거리 사용확대를 위한 급식 요리 개발

남해 학교 영양(교)사·조리사 10명으로 이루어진「보물섬 건강급식 학습공동체 식단개발팀」은 8.9.(수) ~ 8.10.(목) 이틀간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식재료 표준화 연구실에서 지역산 먹거리 사용 확대를 위한 급식 요리 연구 및 조리 실습을 하였다.

이번 실습은 지역 농산물인 단호박, 마늘종, 블루베리를 활용한 학교급식용 레시피를 개발하여 △단호박크림스파게티 △블루베리푸딩 △마늘종떡갈비 △마늘종대패삼겹살말이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단호박, 마늘종, 블루베리를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농가도 함께 참여하여 각자 해당 농산물과 학교급식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상호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급식 영양교사·조리사가 만든 요리는 해당 농산물 생산 농가에게 전달되었다.

학교급식에 단호박, 마늘종, 양배추등을 공급하고 있는 김민철 생산자는 “지역 먹거리 사용 확대를 위한 노력에 감사했고 급식 요리로 상호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학교 영양(교)사·조리사도 농업인도 모두 지역 공동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지역 먹거리 활용 식단외에도 △마라콩나물비빕밥 △가츠동 △수불라끼(치자키소스)등 다문화 이해를 위한 세계음식 메뉴도 개발 하였다.

보물섬 건강급식 학습공동체는 지역상생과 학생건강을 위하여 학교급식을 연구하는 남해지역 영양(교)사·조리사로 구성된 연구회이다. 올해 2년차 운영중이며, 식단개발팀이 개발한 메뉴는 총 22가지로 현재 남해지역 학교급식 표준(공동)식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