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좌완 더모디 물망

NC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교체를 단행한다. 지난 5일 NC는 두 달이 넘는 기다림 끝에 웨스 파슨스를 웨이버 공시(계약 해제)했다. NC는 현재 새 외국인 투수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슨스는 지난 5월 허리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꾸준히 재활을 거치며 복귀를 노렸으나 그때마다 통증이 재발하며 1군에 돌아오지 못했다. 파슨스는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NC는 파슨스를 대체할 외국인 투수 영입을 진행 중이다. 현재로서는 시카고 컵스 좌완 투수 맷 더모디와 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모디는 지난 2016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중이다. 특히 7월 5경기에서 23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며 3승 평균자책점 0.77로 마이너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받았다. 또한 더모디는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한 바 있다. 더모디는 세이부라이온스에서 2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이원재 기자 sicha@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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